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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의 하드웨어 5분 스터디] #045. 과적합과 편향

💡 하드웨어와 AI 도메인으로 시야를 넓혀가는 서비스 기획자의 5분 스터디 기록입니다. [개념] 기획자로서 콘텐츠와 서비스를 엮으며 기획하다보니, 사용자가 기획자의 의도대로만 움직이지 않는다는 '예외 케이스(Edge Case)'의 무서움을 누구보다도 잘 알게 되었다. AI도 마찬가지로 완벽하게 통제된 연구실을 벗어나면 치명적인 오류를 일으킬 수 있다.과적합(Overfitting): 모의고사에만 100점 받는 헛똑똑이기계가 훈련용 데이터에 너무 '과하게 적합'되어 버린 상태이다. 수학의 정석 연습문제 번호와 정답까지 통째로 달달 외워 버려서 실전에서 숫자가 조금만 바뀐 응용 문제가 나오면 손도 대지 못하고 다 틀려버리는 현상이다. 살충제 패러독스 같은 느낌이지 않을까? 편향(Bias): 치우친 교재로 공..

[기획자의 하드웨어 5분 스터디] #044. 공간을 보는 눈(CNN)과 시간을 기억하는 뇌(RNN)

💡 하드웨어와 AI 도메인으로 시야를 넓혀가는 서비스 기획자의 5분 스터디 기록입니다. [개념] 이미지와 텍스트는 씹어 삼키는 방식이 다르다인간은 사진을 볼 때와 책을 읽을 때 뇌를 다르게 쓴다고 한다. 사진은 '전체적인 형태와 공간'을 한눈에 파악하고, 책은 '앞뒤 문맥과 순서'를 기억하며 읽게 된다. AI도 마찬가지이다. 다루는 데이터의 성격에 따라 딥러닝 신경망의 구조(Architecture)가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CNN(합성곱 신경망, Convolutional Neural Network): '공간과 이미지'의 스페셜 리스트원리: 돋보기를 들고 이미지를 아주 작은 조각으로 쪼개서 훑어보는 방식이다. 처음에는 선이나 점 같은 단순한 특징을 찾고, 층이 깊어질 수록 눈, 코, 입, 그리고 최종적으로..

[기획자의 하드웨어 5분 스터디] #043. AI의 3가지 학습법

💡 하드웨어와 AI 도메인으로 시야를 넓혀가는 서비스 기획자의 5분 스터디 기록입니다. [개념] 1. 지도학습(Supervised Learning): 정답지를 주고 가르치기가장 대중적이고 상용화된 방식이다. 문제와 정답(Label)을 세트로 묶어서 공부시키는 것이다. 예를 들어, 3살 아이에게 사과 사진을 보여주며 "이건 사과야", 포도 사진을 보여주며 "이건 포도야"라고 반복해서 알려주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아이는 나중에 처음 보는 사진을 보더라도 '이건 사과네!'라고 맞힐 수 있게 된다.2. 비지도학습(Unsupervise Learning): 정답 없이 스스로 특징 찾기정답지 없이 데이터만 잔뜩 주고, "너희가 알아서 비슷한 것들끼리 묶어 봐"라고 시키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아이에게 수많은..

[기획자의 하드웨어 5분 스터디] #042. 머신러닝과 딥러닝의 본질 - If-Then-Else의 종말

💡 하드웨어와 AI 도메인으로 시야를 넓혀가는 서비스 기획자의 5분 스터디 기록입니다. [개념] 규칙을 짜주는 시대에서, 스스로 규칙을 찾는 시대로기존 소프트웨어 기획자는 완벽한 '경우의 수'를 설계하는 사람이었다. '만약(If) 사용자가 A버튼을 누르면(Then) B화면을 띄우고, 아니면(Else) C를 띄워라.' 이것이 전통적인 룰 베이스(Rule-Based) 기획이다. 하지만 복잡한 현실 세계에서는 '현상'의 조건(If)을 기획자가 일일이 수식으로 정의하기 어렵다. 그 현상이 일어나는 각도, 모양, 조명의 밝기 등등 수만가지의 경우의 수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전통적 프로그래밍: 데이터 + 규칙(기획자가 짠 조건) = 정답 도출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데이터 + 정답(현상 O/..

[기획자의 하드웨어 5분 스터디] #041. 끊임없이 요동치는 기술의 바다, 기획자의 닻을 내리는 법

💡 하드웨어와 AI 도메인으로 시야를 넓혀가는 서비스 기획자의 5분 스터디 기록입니다. [개념] 기술(How)은 변해도 본질(Why)은 변하지 않는다. 그동안 틈틈이 엣지AI, NPU, VLM, Matter, 수율, PoC 등 다양한 기술과 프로세스를 이해해보았다. 3년 뒤면 더 엄청난 스펙의 칩셋이 나올 것이고 지금의 AI 모델은 구형이 되어 옛날 옛적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타겟 고객의 '불안과 욕망'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내 아이가 자다가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 매장에 도둑이 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공장 화재로 인한 손실을 막고 싶다.' 등의 본질적인 문제(Why)는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그 자리에 있다. 기획자는 화려한 기술(How)에 매몰되는 것이 ..

[기획자의 하드웨어 5분 스터디] #040. 공용어 'Matter(매터)'의 등장

💡 하드웨어와 AI 도메인으로 시야를 넓혀가는 서비스 기획자의 5분 스터디 기록입니다. [개념]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스마트 전구 하나를 살 때 '이 제품이 구글 어시스턴트용인가, 애플 홈킷용인가, 삼성 스마트싱스용인가?'를 따져야 했다. 제조사마다 언어가 달랐기 때문이다. 이 파편화된 시장을 통합하기 위해 전 세계 빅테크들이 모여 만든 스마트홈 연동 표준 공용어가 바로 'Matter(매터)'이다.예를 들어 과거에는 서로 한국어, 영어, 불어만 할줄 아는 가전제품들이 섞여있어 서로 대화가 불가능했다면, 이제는 모든 기기가 새로운 '공통의 언어'를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출시되어 허브나 스마트폰의 브랜드와 상관 없이 곧바로 연결되고 대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최신 트렌드]Matter 표준이 대중화되면서 ..

[기획자의 하드웨어 5분 스터디] #039. 온디바이스(On-Device) 생성형 AI

💡 하드웨어와 AI 도메인으로 시야를 넓혀가는 서비스 기획자의 5분 스터디 기록입니다. [개념] 앞서 여러 번 정리했던 엣지 AI가 주로 '이 영상에 사람이있나 없나?'를 가려내는 '분류/감지' 작업에 집중했다면, 최근의 온디바이스 AI는 기기 안에서 직접 챗GPT 같은 '생성형 AI'를 돌리는 것을 의미한다. 클라우드 생성형 AI는 모르는 게 있을 때마다 멀리 있는 천재 교수님(서버)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똑똑하지만 통신이 끊기면 대답을 들을 수 없고, 내 프라이버시(통화 내용)가 밖으로 나간다.반면, 온디바이스 생성형 AI는 내 방에, 혹은 내 주머니에 '개인 과외 선생님(소형 AI 모델)'을 아예 모셔두는 것이다.인터넷이 끊겨도 언제든 대화할 수 있고, 내 비밀을 밖으로 ..

[기획자의 하드웨어 5분 스터디] #038. 보안 칩(SE)과 제로 트러스트

💡 하드웨어와 AI 도메인으로 시야를 넓혀가는 서비스 기획자의 5분 스터디 기록입니다. [개념] 보통 '보안'이라고 하면 복잡한 비밀번호나 소프트웨어 백신을 떠올린다. 하지만 기기 자체를 훔쳐 가거나, 운영체제(OS)의 빈틈을 파고 들면 소프트웨어 암호는 결국 뚫리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 하드웨어 도메인에서는 아예 '물리적인 금고'를 기기 안에 박아 넣는다.하드웨어 보안 칩(Secure Element, SE)기기 메인보드에 탑재되는 독립적인 보안 전용 칩이다. 암호화 키(Key)를 이 칩 안에 숨겨두는데, 해커가 칩을 억지로 뜯어내려하거나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를 주면 스스로 데이터를 파괴해 버린다.제로 트러스트(Zero Trust)"아무도 믿지 말고, 항상 검증하라"는 뜻의 최신 보안 철학이다. 우리..

[기획자의 하드웨어 5분 스터디] #037. 하드웨어에서는 어떻게 동의를 받지?

💡 하드웨어와 AI 도메인으로 시야를 넓혀가는 서비스 기획자의 5분 스터디 기록입니다. [개념] #036.에서 하드웨어 기기만 팔지 않고 기기가 모아온 데이터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런데 데이터를 수집할 때 법적인 규제는 없을까? 오늘의 포스팅은 이 궁금증에서 시작했다. 데이터를 팔아서 돈을 번다는 달콤한 비즈니스 모델 이면에는 '컴플라이언스(법적 규제)'라는 거대한 산이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법적 규제는 당연히 매우 엄격하게 존재하며, 하드웨어 자체에는 화면이 없기 때문에 '연동된 소프트웨어(컴패니언 앱/웹)'를 통해 동의를 받게 된다.개인정보보호법(한국) & GDPR(유럽)사용자를 특정할 수 있는 영상, 음성, 생체 데이터는 철저한 보호 대상이다. 익명화의 역설데이터를 ..

[기획자의 하드웨어 5분 스터디] #036. 데이터 수익화와 API 비즈니스

💡 하드웨어와 AI 도메인으로 시야를 넓혀가는 서비스 기획자의 5분 스터디 기록입니다. [개념] 기기가 모은 데이터는 어떻게 돈이 될까? 과거의 하드웨어 비즈니스는 기기를 팔거나, 그 기기를 관리해 주는 대가로 매월 구독료를 받는 것(SaaS)이 전부였다. 하지만 진정한 비즈니스의 확장은 기기들이 쉼 없이 뿜어내는 '데이터 자체'를 상품화하는 데서 시작된다. 데이터 수익화(Data Monetization)수집된 데이터를 익명화하고 분석하여 그 '인사이트'를 필요로 하는 제3의 기업이나 기관에 판매하는 전략이다.API 비즈니스우리가 만든 AI의 분석 능력이나 데이터에 다른 서비스들이 접속해서 쓸 수 있도록 '통로(API)'를 열어주고, 그 통행료를 받는 모델이다.쉽게 말해, 식당(하드웨어 판매)을 차려서..